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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 = win of indie, 21c Radio B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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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분당 중앙 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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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2009-8-10, 손병길
외롭다고 말하면
그립다고 말하면
누구나 외롭다는 진리 앞에
말로 외로움을 덜수 있을까
사랑한다고 말하면
보고 싶다고 말하면
언제나 무언가를 사랑하고 있어
그보다 더 많이 이기적일 뿐
누구나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모두가 똑같이 외롭고
똑같이 아프다는 걸 모르고
외롭다고 아프다고 말하면
그냥 자기 자신에게 얘기하는 거야
사랑한다면
나는 네가 듣고 싶은 거
네가 듣고 싶어지면
나는 사랑하는 거
너는 사랑하고 있니?
* 시작 노트 *
요즘 연극 연습 하며, 그리고 오늘 잠시 멀리 가는 동생과
오지랖 넓은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며 여러 가지 생각들이 믹스되어
떠오른 가사에 살을 붙임 (멜로디를 적을 수 있는 내공이 없어 시로... )
은근 슬쩍 들어가 있는 연극 대사들...어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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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08
(손병길, 2008.12.26)
어느날 문득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럼
쌓여있는 먼지들을
하나씩 치우며 생각하는 것은
생각나는 사람은
옆에 누군가 있는지 알지도 못한채
멀어지는 이름들만 떠오른다
하늘의 조그만 별과 우주가 그렇듯이
먹먹히 멀어져만 가는
믿고 싶지 않은 안녕
어느날 문득 늘 있던 자리에서
볼수 없게 되었던 많은 것들처럼
이제 너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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